본 논문은 해외에서 한국의 주식?채권시장으로 유입되는 포트폴리오 투자 결정요인을 글로벌요인(push factor)과 국가특성요인(pull factor)으로 나누고, 또한 투자자의 국적별로 나누어 분석한다. 시스템 GMM을 이용한 계량분석결과 같은 포트폴리오 투자로 분류되더라도 주식과 채권시장의 투자 결정요인이 다르게 나타나며, 기간 및 투자자별 그룹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는 해외투자는 국내 주가지수, VIX 지수 등의 금융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고 채권시장에의 투자는 미국과 한국의 금리변수, 한국의 경상수지에 큰 영향을 받는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변수, 특히 주가지수와 환율이 주식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고 이는 외국인투자가 금융위기 이후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다변화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투자자 국적별로 보면 아시아 및 신흥국과 영미 유럽국가들에서 들어오는 투자의 결정요인이 다르게 나타난다. 반면, 역외금융센터에서 들어오는 투자는 이 두 그룹과도 다른 결정요인을 보여주는데 글로벌 변수나 단기금융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결과는 외국인 자본유출입 관련 정책 설계에 있어 자본의 유형이나 투자 원천국의 특성이 고려되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Keywords: capital flows, portfolio investment, push factor, pull factor, equity and bond
JEL Classification: F21, F32, F34
